레드먼드 나사렛교회

한인 신앙인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삶을 나누는 공간

일산정형외과 15년차 물리치료사가 말하는, 3개월 통원에도 안 나은 어깨 환자 3명의 공통점

image 57

3개월을 다녀도 안 나았다는 어깨,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일산에서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 중에 유독 많은 증상이 어깨입니다. 지난겨울, 50대 중반 남성 환자분이 오셨습니다. 일산동구의 한 정형외과에서 3개월 동안 주 2회씩 도합 24회 물리치료를 받았는데도 팔을 들어 올리기가 여전히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바로 이겁니다. “3개월을 다녀도 안 나아요.”

그분의 차트를 보니 초음파 소견에는 극상근 건염, 견봉하 점액낭염이 찍혀 있었습니다. 문제는 치료 강도가 아니라 치료 방향이었습니다. 통증이 10점 만점에 7점이던 시기에도 어깨 관절가동범위 운동은 전혀 처방되지 않았습니다. 전기치료, 초음파치료, 온열치료만 반복됐습니다.

어깨가 아프면 움직이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급성 염증기 2주를 지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 시기부터 능동 보조 운동이 들어가지 않으면 관절낭이 굳고, 3개월 뒤에는 통증보다 강직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실제로 그 환자분은 MRI 재촬영에서 유착성 관절낭염 초기 소견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일산정형외과마다 다른 ‘3개월’의 의미

일산 지역 정형외과는 대략 30여 곳이 넘습니다. 백석동, 장항동, 주엽동, 대화동 쪽에 밀집해 있고, 최근에는 탄현동과 식사동에도 새로 문을 여는 곳이 늘었습니다. 이 중에서 도수치료실과 운동재활실을 별도로 운영하는 곳은 절반이 채 안 됩니다. 나머지는 물리치료실만 두고 전기·초음파·견인 치료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이 차이는 통원 기간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물리치료실만 있는 곳에서 어깨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3개월을 다니는 경우, 대개 증상 완화는 되어도 기능 회복은 50~60% 선에서 멈춥니다. 반면 도수치료와 운동치료가 병행되는 곳에서는 같은 기간에 기능 회복이 80% 이상까지 올라오는 사례를 자주 봅니다. 물론 개인차가 크고, 파열 크기가 1cm를 넘으면 수술 적응증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3개월을 다녀도 안 낫는다”고 할 때, 저는 먼저 이렇게 되묻습니다. 그 3개월 동안 운동치료를 받은 적이 있느냐고. 대부분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치료 기간이 짧아서가 아니라, 치료의 종류가 달랐던 겁니다.

통증 7점에서도 운동을 시작하는 기준, 숫자로 보면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아픈데 운동을 하면 더 나빠지는 거 아닌가”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통증 수치를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쓰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휴식 시 통증이 3점 이하이고, 움직일 때 5점 이하라면 적극적인 능동 운동을 시작합니다. 휴식 시 4~6점이면 수동 관절가동과 등척성 운동부터 들어갑니다. 휴식 시 7점 이상이면서 야간통으로 잠을 깨는 경우에는 운동 강도를 낮추고 염증 조절을 우선합니다. 이 기준은 어깨뿐 아니라 무릎, 허리에도 거의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환자분들이 오해하는 게 하나 더 있습니다. “아프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겁니다. 급성기 48~72시간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오히려 적절한 부하가 조직 재생을 촉진합니다. 회전근개 건의 경우 완전히 고정하면 2주 만에 콜라겐 배열이 흐트러지고, 6주가 지나면 근위축이 눈에 띄게 진행됩니다.

일산의 한 60대 여성 환자는 통증 6점 상태에서 등척성 외회전 운동을 주 3회씩 6주간 진행했습니다. 6주 후 통증은 3점으로 떨어졌고, 팔을 90도까지 들 수 있게 됐습니다. 처음 두 주는 “아프다”고 하셨지만, 3주차부터 표정이 달라지셨습니다.

도수치료 1회 8만 원, 그 돈이 아깝지 않은 경우와 그런 경우

일산 지역 도수치료 비용은 1회당 6만 원에서 12만 원 사이입니다. 평균적으로 8만 원 선이고, 10회 패키지로 끊으면 70만90만 원 정도가 나옵니다. 여기에 실손보험이 적용되면 자기부담금이 2030%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일산정형외과 2023년 이후 실손보험 개편으로 도수치료 특약이 빠진 상품이 많아졌으니, 자기 보험이 적용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 비용이 아깝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급성기 염증이 잡힌 뒤 2~4주 내에 관절 가동범위가 눈에 띄게 제한된 환자, 특히 어깨 외전 90도 미만, 무릎 굴곡 100도 미만인 경우입니다. 이런 환자는 도수치료로 관절낭을 풀어주고 그 위에 운동을 얹으면 회복 속도가 2배 이상 차이 납니다.

반대로 아까운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은 3점 이하인데 뚜렷한 가동 제한 없이 뻐근함만 있는 분, 그리고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일산정형외과 도수치료만 받고 집에서 아무 운동도 하지 않는 분입니다. 도수치료는 준비 작업이고, 실제 회복은 그 뒤에 하는 운동에서 일어납니다. 주 2회 8만 원씩 1년을 쓰면 830만 원이 넘습니다. 이 돈이면 운동치료 3개월을 제대로 하는 게 낫습니다.

영상검사 없이 시작하는 치료, 언제 문제가 되나

일산정형외과에 가면 대개 X-ray는 기본으로 찍습니다. 문제는 초음파와 MRI입니다. 초음파는 장비가 있는 곳이 전체의 60~70% 정도이고, MRI는 대부분 외부 영상의학과에 의뢰합니다. 그래서 초진 당일 초음파 없이 물리치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게 항상 문제는 아닙니다. 단순 염좌나 근육통은 영상 없이도 치료 방향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 세 가지 경우에는 영상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첫째, 외상 후 2주가 지나도 통증이 줄지 않을 때. 둘째, 야간통으로 잠을 못 잘 정도인데 원인이 불분명할 때. 셋째, 6주 이상 치료에도 기능이 전혀 개선되지 않을 때.

제가 상담했던 40대 남성 환자 중에 이런 분이 있었습니다. 축구하다 넘어진 뒤 무릎이 아프다고 2주간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통증은 조금 줄었지만 무릎이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계속됐습니다. 3주차에 MRI를 찍어보니 전방십자인대 부분 파열이었습니다. 이 경우 물리치료만 계속했다면 6개월 뒤 관절 불안정성이 더 커졌을 겁니다.

초음파 검사 비용은 급여 적용 시 3만5만 원, 비급여면 10만 원 안팎입니다. MRI는 급여 40만60만 원, 비급여 70만~100만 원 수준입니다.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3개월을 보내는 비용과 비교하면 판단이 달라집니다.

일산에서 정형외과 고를 때 실제로 확인해야 할 세 가지

환자분들이 병원을 고를 때 가장 많이 보는 건 역시 접근성입니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지, 주차가 되는지. 일산은 주차 문제가 특히 심한 지역이라 이게 무시할 수 없는 기준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3개월 이상 다닐 생각이라면 접근성 다음에 봐야 할 게 있습니다.

첫째, 운동치료실이 별도로 있는지입니다. 물리치료실 한쪽에 매트 하나 놓고 하는 곳과, 전용 공간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돌리는 곳은 결과가 다릅니다. 병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물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어깨 재활 운동 프로그램이 있나요”라고 물었을 때 구체적인 답이 나오는지 보면 됩니다.

둘째, 초음파 장비 보유 여부입니다. 초음파가 있으면 치료 중간에 회복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개월을 다니면서 초음파 한 번 못 찍는 곳이라면, 치료가 맞게 가고 있는지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셋째, 한의원이나 도수치료실과 협진이 되는지입니다. 일산은 한방병원과 정형외과가 가까이 붙어 있는 곳이 많아서, 필요한 경우 협진이 되면 치료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건 아니지만, 만성 통증 환자라면 이 부분이 6개월 뒤 결과를 가릅니다.

가장 흔한 실수, 통증이 줄면 바로 그만두는 것

지난 15년 동안 제가 본 가장 흔한 실수는 하나입니다. 통증이 7점에서 3점으로 줄면 치료를 그만두는 것. 이게 왜 문제인지 숫자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회전근개 건염 환자가 6주 치료 후 통증이 3점으로 떨어졌다고 합시다. 이 시점의 건 상태는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닙니다. 콜라겐 섬유 배열은 아직 흐트러져 있고, 건의 인장 강도는 정상의 6070% 수준입니다. 여기서 치료를 중단하면 3개월 뒤 재발률이 4050%에 달합니다. 반대로 통증이 3점일 때부터 4~6주를 더 진행한 환자는 재발률이 15% 아래로 떨어집니다.

환자분들은 통증이 사라지면 다 나은 줄 압니다. 하지만 통증은 회복의 시작 신호일 뿐, 끝 신호가 아닙니다. 통증이 2점 이하로 떨어지고, 일상 동작에서 제한이 없고, 근력이 반대쪽의 90% 이상 회복됐을 때 비로소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빠지면 그만두지 마십시오. 일산에서 3개월을 투자했는데, 그 3개월이 아까워서 6주를 더 못 채우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일산정형외과 도수치료 비용은 얼마인가요?

일산 지역 기준으로 1회당 6만 원에서 12만 원 사이이며, 평균은 8만 원 선입니다. 실손보험이 적용되면 자기부담금이 2030%로 줄어들지만, 2023년 이후 가입한 실손보험은 도수치료 특약이 빠져 있을 수 있으니 보험사에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10회 패키지로 결제하면 70만90만 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은 수술해야 하나요?

파열 크기가 1cm 미만이고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면 대개 6~12주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합니다. 다만 파열이 1cm를 넘거나, 3개월 이상 보존 치료에도 근력 회복이 안 되면 수술 적응증이 됩니다. 나이와 활동량도 중요한 기준이라, 같은 크기의 파열이라도 40대 활동적인 분과 70대 비활동적인 분의 결정이 달라집니다.

물리치료와 도수치료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물리치료는 전기, 초음파, 온열, 견인 같은 장비를 이용해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치료입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으로 관절과 연부조직을 직접 움직여 가동범위를 회복시키는 치료입니다. 통증 조절은 물리치료가, 기능 회복은 도수치료와 운동치료가 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둘을 병행할 때 회복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정형외과 치료는 보통 얼마나 다녀야 하나요?

급성 염좌나 단순 근육통은 24주, 회전근개 건염이나 족저근막염 같은 만성 질환은 612주를 기준으로 봅니다. 3개월을 다녀도 기능 개선이 전혀 없다면 진단을 다시 점검하거나 치료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통증이 줄었다고 바로 그만두면 재발률이 40%를 넘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진 뒤에도 4~6주는 더 진행하는 게 안전합니다.

일산에서 정형외과와 한의원 중 어디를 먼저 가야 하나요?

외상이나 급성 통증, 관절 잠김, 붓기가 심한 경우에는 정형외과를 먼저 가서 영상검사를 받는 게 맞습니다. 반면 만성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영상에서 큰 이상이 없다면 한의원 치료도 선택지가 됩니다. 일산은 두 기관이 가까운 곳이 많아 협진이 가능한 곳을 고르면 치료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